삶의 모퉁이마다
욕심의 손짓, 명예의 눈부심에
길 잃고 헤매던 어리석은 발걸음
흙탕물처럼 마음을 물들이네
화려한 빛깔에 눈멀어
진정한 가치를 놓치고
공허한 웃음 뒤에 감춘
메마른 내 영혼의 그림자
오, 지혜의 숨결이여
맑고 투명한 그대여
세상의 어떤 색에도
물들지 않는 순수함
내 영혼 깊이 스며들어
길 잃지 않게 하소서
세파에 흔들리지 않는
굳건한 등대가 되어주오
높이 쌓은 탑도
바람 앞에 스러지듯
덧없는 욕망 위에 선 삶은
결국 허무로 돌아가리
텅 빈 가슴에 채울 것은
은은히 빛나는 깨달음
내 안의 샘물처럼 솟아나는
진실한 평화이거늘
오, 지혜의 숨결이여
맑고 투명한 그대여
세상의 어떤 색에도
물들지 않는 순수함
내 영혼 깊이 스며들어
길 잃지 않게 하소서
세파에 흔들리지 않는
굳건한 등대가 되어주오
모든 것을 비워낸 자리에
숨결처럼 가볍게 찾아와
어둠 속을 밝히는 작은 별처럼
영원히 함께 흐르게 하소서
물들지 않는 지혜여
내 삶의 영원한 길벗이여
그대의 맑은 눈으로
세상을 다시 보게 하소서